멜기세덱의 반차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방법으로 아론의 반차가 있고 멜기세덱의 반차가 있습니다. 아론의 반차는 아론이 제사드리던 방법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제사장을 말합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는 멜기세덱이 제사드린 방법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제사장을 말합니다.
아론의 반차는 짐승을 희생시켜서 드리는 제사법을 말하고, 멜기세덱의 반차는 떡과 포도주로 제사 드리는 제사법을 말합니다. 성경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나올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히 5:6-10)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바울은 시110편의 말씀을 인용해서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해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새언약을 세워주실 때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새언약을 세워주셨기 때문에 바울은 예수님에 대해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11절에서 뭐라고 했느냐?
(히 5:11-14)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지만은 너희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사도시대는 멜기세덱에 관한 지식이 젖 먹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멜기세덱에 관한 지식이 장성한 사람이 나올 것이고 저희는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때에 또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제사장이 나올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히 7:1-7)『[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4] 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 [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 [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7]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 빎을 받느니라』
이 멜기세덱은 살렘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고 했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표상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마1장에 보면 예수님은 유다 지파에 족보가 있으신 분이고, 또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가 있고, 두분 다 구원받으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오셨지만 완전한 예언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완전한 멜기세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완전한 멜기세덱은 이방인이어야 하며,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어야 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문제는 영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구원받지 못한 부모는 부모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멜기세덱은 이방인 중에서 나와서 구원받지 못한 부모에게서 태어나야만 예언의 올바른 성취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창 14:18-20)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이것은 4000년전 전쟁을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아브라함을 축복해 달라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복 빎을 받고 노략물가운데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이 예언이 예수님께서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제자들에게 복을 빌어 줌으로서 예언이 성취되었지만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말세에 또 완전한 멜기세덱이 나타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 110: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다윗은 장차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제사장이 나타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러면 그 멜기세덱은 언제 나오느냐?
(시 110:5-7) 『[5]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6]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7]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5절에, 주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열 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제사장은 열 왕을 치는 시기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 초림의 때를 말한 게 아니고 세상 마지막 때에 나오는 멜기세덱을 말한 것입니다.
(단 2:44-45) 『[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느브갓네살왕이 한 큰 신상에 관한 꿈을 꾸었어요. 머리는 금이요,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고, 정강이는 철이고, 발은 얼마는 철이고 얼마는 진흙이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은 큰 신상에 관한 꿈을 꾸었는데 한 뜨인 돌이 그 신상을 부셔버리는 꿈을 꾼 것입니다. 이것은 이 바벨론 나라가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느브갓네살 왕에게 꿈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금 머리는 바벨론을 표상하고, 가슴과 팔은 메대, 바사를 표상하고,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를 표상하고, 종아리는 로마를 표상하고, 발은 로마가 열 나라로 분열될 것을 표상한 것입니다.
여기44절부터의 말씀은 열 왕의 때에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시는데 모든 나라를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열 왕의 때라는 것은 예수님 초림 때를 말하는 게 아니고 세상 마지막 때를 말합니다. 왜냐 면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시대이고 큰 신상의 정강이 시대이기 때문에, 열 왕의 때는 세상 마지막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열 왕의 때에 한 "뜨인 돌"이 나타나서 모든 것을 부수어 버릴 것을 말했는데 그 뜨인 돌이 말세에 오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 다니엘7장에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단 7:17-18)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단7장1절부터 보게 되면 다니엘은 한 꿈을 꾸고 이상을 봤습니다. 바다에서 네 짐승이 울라오는데 첫째짐승은 사자와 같고, 둘째짐승은 곰과 같고, 셋째짐승은 표범과 같고, 넷째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고,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발로 밟았습니다. 또 머리에 열 뿔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네 짐승은 네 왕이라고 했습니다.
사자와 같은 짐승은 바벨론, 곰과 같은 짐승은 메대 파사, 표범과 같은 짐승은 헬라, 그 다음 무서운 베오르 신상은 로마나라를 표상했습니다. 그 로마나라에 열 뿔 있다고 했습니다. 열 뿔이 있다는 것은 로마나라가 열 나라로 분열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열 뿔 가운데 이상한 뿔이 하나 나옵니다.
(단 7:19-20) 『이에 내가 넷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
열 뿔 가운데 적은 뿔이 하나 나오는데, 그 뿔이 점점 커져서 큰 말을 하고 참람된 말을 하면서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뿔이 로마 교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단 7:21-22)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이 뿔이 성도들로부터 싸워 이겼는데 누가 와서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느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성도들의 권리를 찾아 준다고 했습니다.
(단7:22 공동번역) “그러나 태곳적부터 계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백성들의 빼앗겼던 권리를 찾아 주셨다”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말세에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셔서 영원한 나라를 세워주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시록에는 또 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계 13:5-8)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짐승이 권세를 받아서 성도들과 싸워 이겼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사도들이 죽은 후에 2~3세기경부터 성도들은 짐승에게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또 짐승이 "마흔두달 일할 권세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마흔두달은 1260일인데 예언적으로 1260년 동안 짐승이 권세를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짓밟고 진리를 땅에 던져버렸습니다.
(계17: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저희가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긴다고 했습니다. 말세에 그리스도가 와서 성도들과 함께 하시므로 성도들이 이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 19:11-13)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런데 여기 보니까 백마와 탄 자가 있는데 그가 심판하며 싸우더라고 했습니다. 그 분이 누구냐? 13절에는 하나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어떻게 심판하느냐? 요1장14절에 보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말세에 "하나님의 말씀"이 육체를 입고 오셔서 심판하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리>
창14장18절에 나타난 멜기세덱은 예수님을 표상하는 인물입니다.
시110편4절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바울은 예수님이 그 예언을 따라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말세에 완전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대제사장이 나타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시110편5절에는 멜기세덱이 열 왕을 쳐서 파하시는 때에 나타나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히5장11절에는 초대교회는 멜기세덱에 관한 지식이 어린아이와 같고 장차 멜기세덱에 관한 지식이 장성한 자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말세에 안선생님께서 유월절 진리를 증거하심으로 성경의 예언을 따라 멜기세덱의 반차로 오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